가족 여행/휴가

2009 여름휴가 5(얼음골 1)

winwin55 2009. 8. 4. 17:11

2009.07.23

 

 

24번 국도를 타고 오니 "얼음골"이다.

 
















주차장 다리를 건너는데 오른편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계곡이 보인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에 더위가 씻겨가는듯하다.

 



























오르는 길 오른편에는 보기만해도 시원스런 물줄기들이 바위를 희롱하며

흘러내리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몸은 벌써 - 얼음이 언듯- 소름이 돋는다.

 
















시냇물들의 합창소리를 들으며 오르는데

 



























"천황사"삼거리에서 길이 갈린다.

 
















오른편 구름다리를 건너 산길을 오르는데 갑자기 에어컨의 찬바람이

머리를 시원하게하여 고개를 들어보니 "얼음골"이다.

 
















바위 너덜에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은 다른 어떤곳의 얼음골바람 보다도

위력적이어서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바위 너덜인데 어디에서 그토록 차가운바람이 나오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왼편으로 "가마불폭포"를 보려고 발길을 돌렸다.

 



























잘 정돈된 데크를 지나니 작은 협곡이 나타나고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시원스레 들린다.

 
















오른편으로 다가서니 이끼낀 바위틈사이로 조심스럽게 물줄기가 내려온다.  

"암 가마불폭포"인 모양이다.

 



























중간부분에 "자궁(하트)"모양의 바위구멍을 지나서 물이 흐르는 모습에서

이름이 붙여진듯하다.

 

 





















































흐르는 물줄기에 더위를 식히며 밖을 바라보니 

작지만 아름다운 협곡(?)의 모습에 눈을 떼기가 힘들다.

 



























이어서 오른편으로 가니 툭트인 절벽에서도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유난히 근육질의 몸매를 드러내 보이며 떨어지는걸로 봐서 "수가마불 폭포"다.

 




















































물줄기가 흐트러지며 떨어지다가

 
















중간부분에는 샤워수준이라 약간은 아쉽다.

 

 

 















그러나 밑부분에는 소(?)도 갖추고있는 아름다운 폭포인데

어쩐지 기대했던 남성미에는 미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