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에 눈이 내리면 눈 치우기 전쟁이 벌어진다. 우리마을은 농사규모가 적어서 트랙터를 가진주민이 없어서 더욱 그렇다. 가장 기본적인 도구는 "넉가래"로 눈을 밀어서 치우는것이나 넓은 면적을 치우기 힘들고 힘도들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염화칼슘도 뿌려주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그래서 마을에서는 효과적으로 눈을 치우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트럭에 눈치우는 삽날을 붙여서 치우기도 하고 눈이 조금 내리는 날은 송풍기로 눈을 불어내기도 한다. 그런데 올해는 눈치우는 삽날이 고장나서 눈을 치울수 없다한다. 그래서 포크레인을 가진 주민이 나서서 눈을 치우기로 했다. 포크테인 뒤쪽 삽날로 도로의 눈을 치우고 앞쪽의 삽날로는 더욱 정교하게 눈을 치워보지만 눈을 치우는데는 적합하지 않은듯하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