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일지/SC13산우회

삼각산(인수봉)

winwin55 2010. 5. 18. 19:11

2010.05.08

 

 오늘은 "인수봉"을 가려고 한다.

버스종점에 내려서 "도선사"방향으로 가는데 길옆으로 계곡(?)이 나타난다.

 바위를 흘러내리는 물줄기의 모습과 시퍼런 색감이 여늬 계곡 못지않다.

 잠시후 "삼각산 도선사"라는 돌기둥이 보이고

 왼편 길가에 심상치 않은 모습을 가진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에 물건을 붙이려고 했는지 바위를 갈아 마시면 좋은 일이 있는지

일부러 갈아낸 흔적과 떼운 흔적이 보인다.

"붙임바위"라 불리우는데 물건이 바위에 붙으면 좋은일이 생긴다는

밑거나 말거나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고한다.

 등산로에 접어들자 싱그런 녹음사이로 계단이 가지런하다.

숨을 헐떡이며 계단을 오르니 "하루재"다.

희미하게 "인수봉"의 윤곽이 살며시 드러나기 시작한다.

잠시 흐르는 땀을 닦으며 "인수봉"의 장관을 바라보는데

봉우리 오른편으로 커다란 귀(?)가 보인다. 

 "귀바위"라는데 어찌보면 외계인(?) 얼굴 같기도 하다.

 야영장에는 "인수봉"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있는 모습이 보이고 

 가까워지는 귀(?)의 모습은 점점 묘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오리가 고개를 빼어든 모습이랄까 - 볼수록 재미있어진다.

 "인수봉"구경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오른편에 마치 초가집같은 모양의

정말 집채만한 바위가 듬직하게 자리하고

돌고래가 헤엄치는 모습같은 바위도 보이는등 

그야말로 돌산에 돌이 천지에 널려있다. 

 거대한 암반사이로 물이흐르고

 암반에 놓인 좁은 돌계단을 오르는데

 암반의 크기에 압도되어 한참을 바라보다가 계단을 올랐다.

 계속되는 바위길을 헤쳐나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