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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 가족음악회 2

winwin55 2009. 1. 23. 11:39

2009.01.10

 

내친김에 한곡을 더 연주하고 잠깐 쉬는시간에 사회자가 오늘의 주인공을 정식으로 소개한단다.

 

 

 

교직생활 41년을 고향에서 마치고 이제 제2의인생을 시작한다고하자

다시한번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처 작은아버지의 얼굴은 연신 싱글벙글이다.

 

 

잠시후 두세곡을 연주하고나자 찬조출연으로 "시낭송"도하고 축사도 하는등 제법 갖출것은 갖춘 음악회다.

 

 

할머니품에서 아가도 박수를 치고

 

 

우정출연한 키보드연주자의 소개및 마지막 연주를 끝내자

사회자가 연예인협회(?)에 가입자격을 획득했다며 메달을 목에 걸어드린다.

 

 

꽃다발도 받고 가족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고 솔직히

부럽다.

 

 

이제 마지막으로 찬조출연시간이다.

 

 

먼저 색소폰이 부드럽고도 은은하게 무드를깔며 한곡을 뽑아내고

마지막으로 기타까지 가세하며 흥겨운노래를 연주하고나서

 

 

 

마지막으로 "아름다운것들"을 합창하며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열기를 함께하듯 난로의 장작불은 더욱 붉은빛으로 타오르고

 

  

돌아오며 바라본 하늘에는 보름달이 더욱 둥글고 밝게 빛나며 오늘의 가족음악회에 말없는 성원을 보낸다.

비록 연주는 서툴고 청중이라고해야 가족만 모였지만 가슴속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어느 유명연주회 못지 않았다.

 

하모니카를 불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처 작은아버지!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