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15일(라파즈-리마-이과수)
2016.01.24
오늘도 선잠을 깨고 "EL ALTO"공항에 나왔다.
"Lapaz"에서 "Lima"를 거쳐 브라질쪽 "이과수"까지 날아 가야 한다.
비행기가 이륙 하자마자 안데스의 高峰들이 고개를 들어 작별 인사를 전하고
"크로와상"에 커피 한잔 하고 나니
이내 구름 세상이 발 아래 펼쳐 진다.
한참 뒤, 창밖을 보아도 구름 위를 나르더니
안데스의 우람한 속살이 드러 난다.
그러나 얼마 뒤,구름 융단 위로 섬처럼 희미하게 산봉우리들이 보이더니
비행기 엔진 너머로 커다란 유조선이 보이고
비행기는 "Lima"공항에 내려 앉는다.
대기 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한 우리는 환승 게이트를 확인하고
"브라질 Iguacu"행 비행기를 기다 렸다.
그러나 게이트가 바뀌어 다시 이동하여 대기한 뒤, 비행기에 올랐다.
그런데 비행기가 브라질 産 "Embrear 190"이다.
햄버거에 후식으로 달콤한 케잌까지 챙겨 먹고 나니
어느새 비행기는 아담한 공항에 도착 하는데
수하물 찾는 벨트 옆에 반가운 한글 광고가 있다.
여행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조그만 공항 대합실을 나와서
버스에 오른 우리는 시내를 가로 질러서
역시나 아담한 호텔에 도착 했는데, 날씨가 무지하게 무덥다.
부푼 기대를 가지고 브라질식 고기부페 식당에 갔다.
그런데 고기는 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차려진 일반식 부페 모습이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큰 꼬치에 고기를 꿰어 들고 중년 신사들이 오더니
개인 접시에 고기를 한점씩 잘라 준다.
우선 서로 다른 종류로 고기 3점을 받아 맛을 보니 갓구운 고기라 그런지 맛이 좋다.
그리고 접시 가운데 미색 물체(?)는 브라질 죽순을 삶은것인데
촉감은 죽순 같으나 너무 담백한 맛이난다.
연거푸 고기를 권하는 직원들 때문에 2-3점을 더 먹고 나니
더 이상 고기가 땡기지 않아 포기했지만,이름값을 하는 식당이라 생각된다.
* La Paz - Lima- Brazil Iguacu
* 비행기 좌석 순서가 A,B,C;D,E,F로 이어지더니 갑자기 J,K,L로 바뀌어
내 좌석을 찾는 해프닝이 기억 난다.
* 호텔 출발 05;50- 공항 도착 06;10- 출발 08;03- 리마 공항(시차 1시간) 09;12
-출발 12;10- Puerto Iguacu 공항18;00- Del Rey호텔 20;18- 저녁식사 21;25
*라파즈 커피:?
* 과자;10볼
* 저녁;$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