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1 새해에 지역 산악회에서 주최하는 관불산 해돋이행사에 참여하러 관불산으로 갔다. 아직 어둠이 깔려있는 주차장에는 테이블과 조리도구가 놓여있고 한켠에는 모닥불이 피워져있다. 잠시 모닥불(?) 옆에서 아침 추위를 녹이고 산행을 시작했다. 어둠이 짙은 산길을 헤드랜턴 불빛에 의존해서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공포의 303계단을 오르니 전망대가 나오는데 아직 해는 떠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300m 를 이동해서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는데 관불산의 높이는 400m에서 10cm 모자란 398.9m 다. 잠시 기다리다가 일출시간에 맞춰서 내려오는데 햋살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선 정상에서 30m쯤 내려온 지점에서 자리를 잡고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사진에 담는다. 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