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군밤축제에 다녀왔다. 올해로 7번째인데 규모를 키워서 장소를 금강변 신관공원으로 옮겼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어서 주차장이 만원인지라 겨우 차를 주차하고 입구에 들어설수 있었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보니 이번 축제도 성공적(?)인듯하다. 먼저 밤과 군밤을 파는 부스를 둘러보았다. 싱싱하고 토실토실한 밤들이 그득그득하고 포장하여 판매하느라 부산하다. 부스 가운데 마련된 커다란 화로에는 장작불이 이글거리고 그위에 밤을 굽는 사람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바로옆에서는 장작불에 구운 밤을 까서 먹느라고 바삐 손을 움직인다. 고소한 군밤냄새와 장작불의 따끈한 열기로 잠시 몸을 녹이고 전시실에 들어섰다. 입구에는 스티커사진을 찍어주는 장소가 있고 줄을 길게 늘어선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