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3 유구전통시장 광장에서 관불산 산신제가 열렸다. 冠佛山은 유구읍 북서쪽으로 말봉과 감로봉,2개의 봉우리가 말안장과 비슷한 모습으로 솟아있는 산으로 그 모양이 부처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유구천으로 합류하는 고현천 계곡 상류부에 위치한 관불산은 채석단지 개발계획이 진행중이고 관불산 보존을 위한 주민들의 개발 반대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곳으로, 오늘 주민들의 개발반대 의지를 알리고자 산신제를 개최 하는것이다. 먼저 관불산 보존위원회에서 그간의 활동사례와 진행경과를 보고하고 이어서 山神에게 꽃,차 등 6가지 제물을 바치고 유구소재 사찰의 주지스님들의 독경으로 산신제가 시작되었다. 시장광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의 열기는 달아 오르고 스님들의 독경과 법고 소리는 점점 더 광장밖으로 울려 퍼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