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잔치 2

구순 생일잔치

어제 마을회관에서 생일잔치가 열렸다. 마을에서 2번째로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 90세 생일을 맞이햐여 마을잔치(?)가 열린것이다. 주방에서는 양념을 준비하고오늘 메인메뉴인 돼지고기를 해동하고고소한 기름에 나물들을 준비했다.간소하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을 차리고 먼저 생일축하 건배를 한후 고기를 구워먹었다.남녀가 유별(?)하니 따로 차린상에서는 아주머니들의 수다가 이어지고많을것 같았던 5팩의 고기를 바닥낸 뒤에 생일축하 행사를 시작했다. 먼저 고깔을 씌워드리고 케잌에 초를 밝힌후, 모두가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90세라 초 9개를 밝히려 했는데 100세까지 10년밖에 안남았다고 1개만 밝히자고 한다. 그래서인지 촛불은 시원스레 꺼진다.마지막으로 어르신이 모두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라고 하시면서 케잌을..

마을 행사

추운 겨울에 시골 마을들은 경로당에 모여 여러 행사를 통해서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한다. 농사를 쉬는 철이기에 모여서 점심도 같이 해먹고 서로서로 안부를 묻는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어르신중 한분의 생신날이 어제인데 아들,딸이 고기를 준비해줘서 주민들에게 한턱 내신다고 한다. 마침 오후에 보건소에서 "구강교육"을 온다고 하여 동네잔치가 벌어졌다. 먼저 생일상을 차린다음 케잌도 준비하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축하행사를 마치고 돼지갈비를 푸짐하게 구워서 먹고 과일등 디저트를 준비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특히 요즈음 많이 내린 눈을 치우는 무용담을 나누고나니 잠시뒤에 보건소에서 온 강사가 도착한다. 먼저 TV 모니터에 강의가 담긴 노트북을 연결하니 강의가 시작된다. 평상시 하는 칫솔질에 관한 내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