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서는 해마다 공주 금강둔치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강추위가 닥친다하여 중무장(?)을 하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벌써 행사장은 사람들로 가득하고 긴줄이 이어진곳도 있다.
바로 그곳이 선물을 주는곳이라 우리도 바로 기다란줄에 합류했다.
쌀과 핫팩을 챙겨주니 강추위에 손을 따뜻하게하고 배도 부르게(?) 한다.

다음 공략대상은 어묵이다.

뜨끈한 어묵을 한사발 먹으니 배도 부르고 추위가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또다른 따뜻함이 유혹한다.
한방차에 간식을 세트로 받고 행사장을 두리번 거리니 대형화롯가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군밤 익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새까맣게 껍질이 탄 군밤 몇알을 손에 넣으니 얼머나 좋은지 모르겠다.

뜨거운 군밤을 식히려고 돌아 서는데 익숙하고 강한 향기가 코끗을 스친다.
향기에 이끌려 커피 한잔 받아들고 화롯가로 돌아왔고

잠시후에 행사가 시작되었으나 따뜻한 군밤 화롯가에서 떠나기가 싫다.
어느덧 행사는 절정에 이르고 큰북을 치는 퍼포먼스로 공식순서는 끝이 난다.

날이 밝아졌는지 주위의 사물이 또렷해지자,
서둘러 강가로 나가서 동쪽을 보니 강위로 두꺼운 구름이 깔려있다.
조금 더 기다려야 할듯하다.
그때 갑자기 행사장 위로 불꽃쇼가 펼쳐진다.
2026년은 모든일이 불꽃처럼 피어나기를 빌어 본다.

구름때문인지 좀처럼 해는 떠오르지 않고 지루해진 아이들은 물수제비를 뜬다.

그러나 해는 반드시 떠오르는법.
서서히 새해 첫해가 구름을 헤치고 고개를 내민다.


이미 날이 밝아져서 붉은 기운이 덜하고 모양도 덜 선명하지만 새해 첫해를 바라보는 기분은 남다르다.
올해도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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