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1
클래식 애호가인 친구가 개인 음악감상실을 이전했다해서
용산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앞쪽으로 가지런하게 정리된 LP판들이 보이고
칸막이 넘어서도 LP가 꼿힌 박스와 의자들이 가지런하다.
정면에는 오디오시스템 2세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스피커는 "Altec" 과 "AR"이다.
뒷면에도 LP판이 가득하고
왼쪽면도
오른쪽면도 가득 들어차 있다.
DVD감상을 위한 스크린까지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다.
뒤편 벽에도 LP가 가득하여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직 정리하지못한 LP가 두배는 족히 된단다.
지하 콘크리트건물이라 소리가 너무 톡톡 튀는 경향이 있어서
오디오기기뒤로 "흡음 천"을 장식하면 좋은 소리를 얻을것 같다.
넓고 깨끗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친구의 엄격한 선택을 받은
명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자주 찾아와야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