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음악,운동등/미술감상

사랑의 입맞춤 6월공연

winwin55 2009. 6. 30. 16:07

2009.06.26

 

변호사생활을 접고 문화사업을 열심히하는 친구가

초대장을 보내왔다.

서초역에 내리니 아담한 건물이 보이는데

미술과 음악을 한장소에서 감상할수있어 좋다.

 

 

 

 

입구에 들어서니 오늘 콘서트 안내문이 있고,

 

 

전시장 벽면에는 갖가지 색채의 도형을 그린 유리판이 설치되어있다.

 

 

"상상속의 공간"이란 주제로 판화가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는데

빛을 이용한 설치미술 인듯하다.

 

 

 

검정그림자를 부정하고

다양한 색을 가진 그림자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는 작가의 설명을 음미하며 두루 둘러보니

 

 

 

어느덧 나도모르게 마법의 세계로 빠져드는듯하고

작품 가운데쯤에 있는 거울은

환상의 세계와 나를 연결하는듯하다.

 

 

액자속의 도형도 빛과 입체감을 느낄수있고,

 

 

 

 

 

모든 작품이 딱딱한 직선 위주인데도

빛을 통한 음영효과로 입체감을 살려주어서

경직되지 않은 멋을 보여준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발간하는 월간지를 소개하는 화면이 흐르는데,

 

 

마음을 콕 찌르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객석조명이 조금 어둡다고 느껴지는데

그래그런지 출연자가 더욱 돋보이는듯하다.

처음에  감미로운 플룻연주가  시작을 알리는데

바흐의 "폴로네이즈& 바디네리"의 잔잔한 음율이

서서히 음악에 젖어들게한다.

 

이어서 소프라노,베이스,테너,메조소프라노 출연진들이

노래를 하는데 서양가곡과 우리가곡을

번갈아 부르니 지루하지가 않다.

특히 김규환의 "새파란 하늘에"나  뮐러의 "즐거운 웃음"을

불러줄때는 관객들도 즐거웠고

 

 

 

 

 

 

 

 

 

 

 

 

 

 

 

 

 

 

 

 

 

 

 

 

 

 

 

 

 

 

 

 

마지막 앵콜곡을 출연진과 관객모두가 부를때는

공연장에 행복바이러스가 춤을 추었다.

소박하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클래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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