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초를 정리하다보니 쑥이 보인다.해마다 5월이면 쑥 인절미를 만들어 먹었는데 작물에 방해가 된다고 뽑아 버리다 보니 이제는 쑥이 귀하다(?). 그레서 이곳 저곳을 살피면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쑥을 낫으로 베어 왔다.윗부분의 부드러운 부분은 인절미를 해먹고 나머지 부분은 말려서 입욕제로 쓸것이다. 먼저 쑥을 분리(?) 하고부드러운 윗부분만 모아서 물에 깨끗이 씻은뒤에뜨거운 물에 적당히 삶는다.(소다를 한 두숟갈 첨가)삶은 쑥은 바로 찬물에 씻고꼭 짜서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해주고 무게를 잰다. 쑥 무게가 2.3kg 이니 찹쌀 4kg 정도면 맛있는 떡이 되겠다.읍내 방아간에 전화해서 찹쌀을 불려주라고 부탁헸다. 점심을 먹고 방아간에 가니 주인장이 찹쌀을 불려 놓았고쑥을 갈아내고 찹쌀도 가루내어 솥에 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