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농일지/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

2023 유구읍 경로잔치

winwin55 2023. 5. 13. 15:37

2023.05.12

 

유구읍 경로잔치가 코로나로 중단된지 3년만에 열렸다.

게이트볼 연습장에 식탁과 의자를 놓아서 행사장을 마련하고 조촐한 음식을 준비해 놓았다.

간단한 기념사와 축사를 끝으로 기념식을 머무리하고 주최측 인원들이 큰절 인사를 한 뒤에

오래오래 사시라는 믜미로 국수를 대접했다.

국수를 먹는 사이에 북한 민속공연단의 공연이 시작되었고

흥겨운 노래에 분위기를 맞추는 아코다언 연주에 흥겨운 춤사위도 이어졌다.

이어서 총각 처녀가 서로 어우러저 노니는 상황극과

우물에 물을 긷는 처녀들의 흥겨운 춤사위가 이어지니 경로잔치의 흥은 점점 더 올라간다.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단체 춤사위를 함께 즐기니 어느덧 공연도 막을 내리고 잔치행사도 마무리 되어간다.

집으로 가는길에 선물까지 챙겨주는 세심함에 모두들 고맙고 만족해 하신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들을 다시 볼수 있기를 기약하며 경로잔치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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