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농일지/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

우리마을에 반딧불이 살아요

winwin55 2023. 9. 13. 17:29

며칠전 마을다리 부근에서 어디서 본듯한 곤충 1마리를 발견했다.

"반딧불이"라 확신하고 저녁에 다리부근에서 잠복(?)하니 과연 "반딧불이"를 찾을수 있었다.

다음날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에게 사진을 보이니 맞다고 한다.

"마곡천" 상류인 우리마을은 "반딧불이"가 많이 서식했는데 잘 보이지 않다가

올해들어 "마곡천"부근에서 그 수는 많지 않으나 밤에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주민들이 제초제와 농약의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저독성 제품을 써온 결과가 아닌가 한다.

가끔 외부 사람들이 "마곡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해 가는데 "반딧불이"서식지를 보호해야 한다면서

만류하고 제지한 주민도 있었다.

 

그래서 즉석에서 "마곡천" 2곳에 표지판을 설치 하기로 하고 오늘 "마곡천"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 반딧불 서식지

  민물고기,다슬기 포획금지

  구계1리 주민 일동 )

 

마을입구 정자옆과

 

보건소앞 정자에 안내판을 달았다.

 

다시 "반딧불이"가 돌아온 청청마을을 잘 지켜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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