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4월30일)에 비닐멀칭을 하고 참깨씨를 뿌려서
8월24일 참깨를 베어서 비닐하우스에 널어 말렸습니다.
참깨대가 갈색으로 변하면 참깨를 털어내는데
깍정이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털어 냅니다.
침깨를 털고 난뒤에 망바구니에넣고 큰 티끌을 골라내고
마지막으로 선풍기를 이용하여 마지막 작은 티끌까지 날려 보냅니다.
"채"를 치면 좋은데 서툴러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음으로 티끌을 제거한 참깨를 물에 씻은 뒤에
돋자리에 펴서 양지바른곳에서 3 - 4일동안 햋볕에 말립니다.
말린 참깨를 가지고 방아간에 가면 먼저 참깨를 기계로 볶아주고
압착기에 넣어 눌러주면 고소한 참기름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병에 참기름을 넣어주면 참기름짜기가 끝이 납니다.
고소한 향기가 가득한 참기름병이 너무나 예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