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해맞이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알리는 프랑카드등이 조명을 받고있고 축하무대도 준비되어있다.그러나 항공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어 무대에는 분향소가 설치되고 축하공연등 이벤트는 취소되었다.그래도 한켠에 마련된 지구모양 풍선에는 새해를 축하하며 마음을 담은 소원들이 빼곡하고 자원봉사단체들이 준비한 추위를 녹여줄 먹거리가 준비 되었다. 먼저 활활 타 오르는 모닥불에서 군밤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고 몸을 녹인뒤에따뜻한 떡국이 연신 그릇에 담겨 나가는 코너에서 떡국도 먹고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국물로 몸을 덮히니 추위가 바로 물러가고 몸이 훈훈해진다.기다란 대기줄에서 선물을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임에도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다.마지막으로 뜨끈뜨끈한 인삼차를 받아들고 나서 해돋이 명소(?)를 찾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