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강원도 여행

구곡폭포

winwin55 2012. 2. 23. 20:48

2012.02.21

 

 겨울을 보내기가 아쉬운 2월의 끝자락에 "경춘 고속국도"를 달렸다.

"가평휴게소"에 도착하니 뜻밖에 얼음 절벽이 나를 반긴다.

물을 뿌려서 만들었지만 살펴볼 수록 재미있어서

계단을 올라가서 내려다 보니 더욱 근사한 모습이다.

내친김에 휴게소 뒤편의 얼음나라도 구경 했다.

"에일리언(?)" 처럼 생긴 얼음도 보고

펭귄(?) 같이 생긴 얼음도 구경 하노라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

雪山을 축소한 듯한 모습도 구경하고

"맘모스(?)"의 모습도 바라 보다가 내려 가니

시원한 雪景이 펼쳐 지는데

사슴 일가족이 눈밭에서 허우적 대고 있다.

일을 마치고 돌아 가는길-

해는 지려하나 "九曲瀑布"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기수를 돌렸다.

주차료와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 서니 初入부터 얼음 잔치가 벌어 진다.

조금 걸어 올라가자 폭포는 아닌듯 한데 얼음이 바위에 매달려 있다.

이것도 人工的으로 얼린듯 하나 이벤트로서는 과히 나쁘지만은 않다.

개울을 온통 채우고 있는 얼음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길을 따라 가니

길 오른편으로 돌 무더기가 보이고

아니나 다를까 돌탑(?)이 몇개 새워져 있다.

그러나 평평한 길이 계속되고

휴게소 같은 건물이 모습을 드러 내더니

왼편 길로 들어 서자 얼음기둥이 보인다.

시간이 잠시 멈춘 듯 흐르던 물도 얼어 붙어 있고

높은 절벽에는 하얀 얼음 뿐이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이 폭포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주변의 하늘과 기암괴석과 함께 장관을 이루며

한 여름 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 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氷壁을 만들어 빙벽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곳 이다.

폭포가 얼어 있는 모습을 처음 보는 지라 신기하기 그지 없는데

화석 처럼 굳어 있는 폭포의 모습이 조금은 부자연 스럽게 느껴진다.

폭포 아래쪽 개울은 온통 얼음으로 가득 차있고

끝까지 이어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꽁꽁 굳어 버린 얼음 사이 에서도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들도 신기 하지만

흐르던 모습 그대로 얼어 붙은 물줄기의 모습은 더욱 신기하다.

 

 

 

계곡을 내려 오는 내내 이어지는 얼음 나라를 구경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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