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유럽8일

체코,프라하- 시계탑,화약탑,체스키부데요비치

winwin55 2012. 3. 2. 23:32

2012.01.05

 

구 시가지로 들어 서자 좁은 길 옆으로 기념품점 들이 늘어서 있는데

1층에 가게가 없고 박물관 느낌이 드는 건물도 있다.

건물들은 대게 4-5층 규모인데 1층에만 가게들이 있고 2층 이상은 주택 이란다.

 

세세모꼴인 작은 광장에는 빨간 OLD-CAR가 있고 운전자가 관광객을 부르는 듯 한데

 

 옆쪽의 OLD-CAR는 벌써 손님을 태우고 출발 하려고 한다.

 "시계탑"은 舊 "시청사(Staromestska radnice)"에 있는데

打鐘을 하려면 30분이 남았는데도 그 앞에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시계는 크고 화려하고 정교하게 생겼는데

매 시간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시간을 알린다니 기대가 크다.

잠시 짬을 내어 "틴 성모 교회"를 살피는데 정말로 첨탑 사이의 성모상이

황금으로 제작되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 이다.

타종 10분전,시계탑 앞으로 돌아 오니 정말 믿기 어려운 장면이 펼쳐 진다.

진짜 "프라하의 신부"가 시계탑 앞에서 친구들에게 인사말을 하더니

부케를 던져 주고 손을 흔들면서 구 시가지 쪽으로 사라진다.

 신부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위쪽 시계옆 해골이 북을 치고

 창문 2개가 열리면서 조각상들이 얼굴을 내밀더니 닭이 "회"를 치고

갑자기 탑 위쪽에서 짧은 나팔 소리가 들린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닭이 회치는 것과 나팔수의 모습을 담지 못했는데

1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아쉬운 발길을 옮겼다.

다음 목적지는 "화약탑(Prasna brana)"이다.

1475년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원래 대포를 보관하던 요새로 지어 졌다가

루돌프 2세때 연금술사의 연구실과 화약창고로 쓰였으며,1960년대 이후에는

鐘주조와 연금술에 관련된 기구들을 전시 하는 박물관으로 사용 되었다.

 

탑 아래가 아치형으로 뚫려 있어서 사람들의 통로로 이용되는데

문 앞에 중세 무사가 서 있어서 실감나는 분위기를 연출 한다.

 총 높이가 65m 인 화약탑은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17세기에 실제 화약창고로 사용 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18세기 중반에 전쟁으로 파손 되었다가 19세기 말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 되었다.

 바로 옆에는 칙칙 하고 어두운 화약탑과 달리

화려한 아르누보 양식의 시민회관이 있고

그 옆으로도 화려한 건물들이 이어져 보는이를 즐겁게 해 준다.

이후 면세점에 들렀으나 기념이 될만한 유리 공예품이 없어  망설이다가

"호박"펜던트를 구입했고, 차창으로 보이는 "프라하 역"을 바라 보며 안녕을 고하고

버스는 "프라하"를 떠나 "체스키부데요비치"로 향했다.

도착하여 방배정을 받고 나니 이미 해는 기울 었다.

꼭대기의 박공방이 신기하고 넓으며 밝은 색상이 마음에 든다.

호텔앞 광장은 벌써 은은한 조명으로 옷을 갈아 입었고

 시청사 앞 트리도 화려한 불빛을 자랑 하고 있다.

 어둑한 길옆 상점의 잔잔한 불빛도 보면서 골목을 돌아 나가자

 유리문을 내어 단 가게로 들어 간다.

점심과 마찬 가지로 유리 건물이 체코 식당의 컨셉이 되었다.

 이곳 요리도 체코 전통 요리인 "스비치 코바"인데 돼지고기가 나온 단다.

먼저 잘게 잘린 국수가 들어 있는 짭잘한 스프가 나오고

 이어서 빵과 돼지고기,양배추 절임이 함께 나오고

 디저트로 쵸콜릿을 입힌 소프트 케잌이 나온다.

처음으로 와인도 곁들이고 단맛나는 쵸콜릿을 먹으니 피로가 조금 풀리는 듯 하다.

모두들 20대의 기분을 만끽하면서 어둑한 밤거리를 거닐 다가

호텔로 돌아 왔다.

* "프라하" - "체스키부데요비치"(3;30 정도 소요)

* 호텔 ; Hotel Dvorak. www.hoteldvorakcb.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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