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일지/SC13산우회

관악산 2

winwin55 2009. 4. 15. 17:19

2009.04.11

 

연주암등 관악산의 주요 시설물이 선명하게 보이는 능선을 지나서 

 

사당역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했다.

 

왼편으로,송신탑을 두고 늘어선 산줄기가 마치 계룡산인듯 한데

 

닳고 닳은듯한 바위의 모습이 더욱 그러한 분위기를 풍긴다.

 

메마른 바위틈에서 살며시 들어난 진달래의 고운빛이 오늘의 컨셉인듯

메마른 풍경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작은 언덕배기마다 어김없이 자리한 바위들을 구경하고

 

보는 방향에따라 달라지는 바위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

 

역시나 눈길을 끄는것은 분홍빛 진달래다.

 

이름없는 바위들에 이름을 붙여주려 하지만

 

똑부러진 형상의 실루엣은 보이지 않고

 

그저 산의 경치를 완성해주는 구성물로 보기만 한다.

 

계속되는 바위들의 모습에 발길을 멈추다가 길을 가는데

 

왼편에 마치 웃고있는 고래모양의 바위가 재마있다.

 

작은 소나무는 공식처럼 바위를 장식하고

 

바위는 소나무가 없으면 밋밋하다.

 

계속되는 바위탐구에 심취하다보니 이 바위는 등부분에 날카로운

지느러미를 달고있는 공룡처럼보인다.

 

바위위에 올라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잠시 멈추었다가 "관음사"를 거쳐서 "사당역"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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