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4
"봄꽃여행" 2탄으로 "삼랑진" 벚꽃을 찾았다.
화창하던 날씨는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오자 꾸물 거리기 시작 한다.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서둘러서 주위 풍경을 담아 보는데
흐드러진 벚꽃에서 햇살이 점차 사라지니 마음이 초조해 진다.
양수발전소 앞에서
오른편 길을 따라 갔다.
아름드리 벚꽃이 피어있는
길 아래 밭에는 벌써 떨어진 벚꽃 잎이 하얀 눈처럼 쌓여있다.
나무 아래로 다가가서 벚꽃의 속살도 들여다 보고
흐드러진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 보면서
길을 올라서 下部댐인 "안태호"를 구경했다.
벌써 먹구름이 몰려오는지 컴컴 해지는 모습이 스산 하기까지 하다.
서둘러 上部댐으로 구불구불 좁은길을 올라 가는데
여기저기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어 있으나
주차장에 차를 대고 "꿈바위"에 다가가니 비가 쏟아지고
하늘이 컴컴해지고 바람이 부는데, 몸을 가누기도 힘들다.
급히 내려와서 "천태호"를 둘러 보니 빗방울이 수면을 희롱하고 있다.
펜션에 도착하여 조촐한 저녁상을 느긋하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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