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9
벚꽃이 활짝 피어서 "안양천"을 찾았다.
하늘이 흐려서 꽃의 하얀 자태가 잘 드러 나지는 않고
봄가뭄이 심해서 생생한 기운도 부족하지만, 봄을 느낄수 있어 좋다.
노란 개나리도 활짝 피어서 봄을 더욱 도드라지게 해주고
곧게 뻗은 둔치길에는 하얀 벚꽃,노란 개나리,푸른 잔디가 조화를 이룬다.
둔치길을 걸으며 흐드러진 벚꽃을 올려다 보고
개나리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잠깐 잠깐 바라 보면서 걸어 가니
너무도 탐스럽게 피어있는 개나리꽃이 발길을 붙잡는다.
징검다리를 건너 돌아 오는길
육교 위에서 벚꽃길을 내려다 보니, 더욱 화사한 벚꽃의 자태가 눈 부시다.
2015.04.11
"벚꽃축제" 첫째날 저녁에 행사장 구경을 갔다.
먹거리 장터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공연장에는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박수치며 즐거워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붉은빛 조명 비치는 벚꽃 가지 사이엔 "가로등 달"이 휘황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고
하얀 벚꽃은 더욱 흰 색감이 두드러 진다.
"밤벚꽃"을 구경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로 도로는 붐비고 있다.
2015.04.12
축제 2일째날 저녁에 불꽃놀이를 보러 갔다.
요염한 자태를 어둠속에 숨기는 "밤벚꽃"을 둘러 보고
행사장에 도착하니 불꽃이 하늘로 날아 오른다.
하얀 예쁜꽃도 피우고
번쩍 번쩍한 금빛꽃도 피우자, 모두들 하늘을 보며 함성을 지른다.
불꽃놀이가 짧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내년을 기약하고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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