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1
아침에 일어나 해변가(?)로 나가서 어둠을 뚫고 해가 떠 오르는 모습을 보고
서서히 드러나는 독특한 지형도 살펴본 뒤
식당에 오니 아침이 준비 되어 있다.
시리얼을 먹고 빵에 치즈와 쨈을 듬뿍 바르고
진한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
우리는 다시 차에 올랐다.
잠시 수심(?)이 깊은 소금 바다를 지나던 車들이
하얗고 보송 보송한 소금밭을 질주 하는데 ,멀리 山이 나타난다.
선인장이 자생하는 "잉카와시 섬(Isla Incahuasi)"에 도착하여
30볼을 주고 입장권을 구입하고
山을 오르는데 멀리 지평선이 보인다.
섬의 모양이 물고기를 닮아서 "물고기 섬(Isla del Pescade)"이라고도 불리는
이 섬의 선인장들은 1년에 2-3cm정도 자란다니
이 선인장의 나이는 200살이 훨씬 넘었나 보다.
언덕의 꼭대기에 올라 소금 평원을 두루 두루 둘러 보는데
섬(?)이 소금 사막의 거의 중앙에 있어서 그런지 사방이 소금 지평선이다.
우린 다시 소금 평원을 질주 하는데 끝이 없는듯 하다.
소금밭을 달리다가 소금을 듬뿍 뒤집어 쓴 모습이 애처로운 자동차들은
서서히 육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곧바로 흙먼지를 날리며 질주를 시작 한다.
목이 컬컬해질 정도로 흩날리는 먼지를 뒤집어 쓰고
높은 고갯길도 거침없이 내 달리던 자동차들이
작은 마을(산 후안;San Juan)에 도착 하여 식당 앞에 멈춘다.
감자스프와 바나나를 먹고
스테이크까지 먹고 기운을 차린 우리는
곧바로 高原을 질주 하는데 이곳도 소금이 엷게 덮혀 있다.
江(?)도 건너고
철로도 거침없이 지나던 중
선두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선다.
타이어 펑크가 나서 바퀴를 갈아 끼우는 동안 주변 경치도 둘러 보고
차에서 내려 뻣뻣해진 팔 다리도 움직여 본다.
멋진 雪山이 보이는 탄탄한 신작로를 얼마나 달렸을까,
길가에 차가 서는데 火山을 본다고 한다.(Mirador Volcan Ollague)
먼저 앞으로 보이는 山을 보니 그냥 보통 山이라 의아한데,
뒤편 방향의 山을 보란다.
왼편 8부 능선부근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보이는데
높이가 무려 5,865m인 活火山 "오야구에 (Mt.Ollague)"이며
그쪽은 "칠레" 영토고 5,000m부근 유황호수에서 유황을 채취 한다고 한다.
火山을 지나서 "홍학"이 사는 작은 호수(Laguna Canapa)를 살펴 보는데
가이드가 조금 더 가면 더욱 많은 "Flaningo"을 볼수 있다며 길을 재촉 한다.
그러나 아쉬움에 다시 한번 호수를 뒤돌아 보고 차에 올랐다.
조금 후에 오늘 묵을 소금 호텔에 도착하고
방을 배정 받았는데,오늘은 3인실 이다.
그런데 "홍학"이 많다던 호수(Laguna Hedionda)는
조금 전 호수보다 새의 숫자는 많아 보이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없다.
호텔에 들어와서 준비된 茶菓를 마시고 샤워(?)를 하고 나니
저녁 식사 시간이다. 스프에 빵을 적셔 먹고 나니
먹음직스런 닭 가슴살이 나온다.
은은한 촛불 아래 디저트로 사과 파이까지,,, 제대로 분위기 난다.
그런데 이곳은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서 전기를 쓰기 때문에
촛불을 사용하며,사진기나 휴대폰 배터리는 충전 할수가 없어 불편하고
물도 석회 성분이 과다하여 머리를 감을 수도 없었다.
그런데 오늘 4,930m고지를 넘는다고 했는데 어느부근 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Canapa Lagoon"을 지나서 산길을 넘어 올때
약간의 호흡 곤란을 느꼈다는 일행도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오야구에 화산"을 조망하던 곳이 맞을듯 하다.
3인의 코고는 남자를 피해 교장 선생님과 대학생,이렇게 3인실에 들었는데
그토록 밑었던 교장 선생님의 코고는 소리에 쉽게 잠들수 없었다.
* 아침 07;00- 출발 07;55- 선인장 섬 08;55- 육지 11;41
- 점심 14;20-라구나 호수 17;47- 플라밍고 에코 소금호텔 18;05-
저녁 식사 19;15
* 잉카와시 섬 입장료;30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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