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6
호텔 앞에는 강이 흐르고 水邊公園이 조성되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꾸민 계획도시임을 잘 보여 준다.
식당도 고급스럽고 음식도 마음에 드나
중국 배드민튼 대회 참가자들이 많아서 자리를 잡기 힘들었다.
어렵사리 자리를 잡은 뒤에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고
"징기스칸"광장에 간 우리는
광장도 둘러 보고
"징기스칸"의 일생에 관한 조형물을 살펴 보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횡단보도 가운데에 막대 구조물을 설치해 놓아서
넘어서 건너야 할지 말지 잠시 헷갈렸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어얼둬스"박믈관에는
세발 달린 독특한 토기부터
황금 장신구
무덤에 넣었을 부장품도 있고
몽골인의 생활 모습과
아름다운 여성의 전통의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징기스칸"의 황금빛 말안장은 인기가 대단했고
"맘모스"와 공룡의 뼈도 전시 하고 있다.
"징기스칸"능으로 향했다.
동상을 지나서 9개의 계단이 11개 설치된 계단을 오르니
동그란 지붕을 가진 5개의 건물이 나란히 있는 "징기스칸"능이 나온다.
그러나 이곳은 "묘"가 아니고 "징기스칸"에게 제사 지내는 곳으로
왼편에 3개의 게르,중앙에 3개의 게르, 오른편에 2개의 게르를 두고
"징기스칸"이 사용했던 활과 안장,사랑했던 부인 4명의 흔적(?),白馬와 책등을
전시 보관하고 있으며,신성한 곳이라 사진 촬영을 禁하고 있다.
그러나 협소하고 창문 채광이 강렬하여 제대로 보존이 될지 모르겠다.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호화호특"의 시작이 된, 징기스칸의 13대 손자가 세운 "미대소"城에 갔다.
먼저 황금빛 기와가 덮힌 박물관에 들어 가서
"神衣"도 보고
황금 조형물도 보고
광장을 가로 질러 가는데
城 뒤편으로 보기드문 山들이 자리하니 특이한 지형이다.
城門을 들어 서니
前에 통치 공간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사원이 된 건물이 있다.
고운 비단 장식을 드리운 실내는 어둡고 퀴퀴한 냄새가 가득하다.
"라마교"의 영향을 받은 몽골사원인데, 건물에 窓도 없고 문은 출입구 하나 뿐이라
컴컴하고 답답한 기분이 들어 한바퀴 돌아 바로 나오고 말았다.
둘러 본 다른곳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에는
佛象 대신에 나무로 깎아 만든것(?) 이 모셔져 있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다.
호텔로 가는길에 퓨전 한식집에 들러서 오랫만에 매콤한 고추장 맛을 보는데
라면발에 떡볶이까지 나오자 모두들 좋아 한다.
호텔은 첫날 묵었던 "海亮호텔"이라 내일 아침이 걱정된다.
'해외여행 > 중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몽골 여행 1 (0) | 2016.08.19 |
---|---|
내몽골 여행 3 (0) | 2016.08.18 |
내몽골 여행 4 (0) | 2016.08.18 |
구채구,성도 여행 1 (인천-성도) (0) | 2016.06.26 |
구채구,성도 여행 2 (황룡풍경구) (0) | 2016.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