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4
마을경로당에서 대보름맞이 윷놀이대회를 개최하였다.
마을자치회와 노인회에서 경비를 반씩 부담하여 잔치상을 준비하고 경품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점심을 마친뒤에 윷놀이 대진표를 작성하고 규칙도 열띤 토론으로 정하고
승리팀이 즐길수 있는 축하주 자리도 만들었다.
4팀 토너먼트로 경기를 하려 했으나 불참자가 생겨서 남녀를 합하여 2팀이 5판 3승제로 합의했다.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첫경기는 1팀이 싱겁게 승리하였다.
그러나 두번째판에서 1팀이 4개의 말을 모두 업고 승리를 목전에 두었으나
2팀이 윷 3번,모 1번등 뒷심을 발휘하여 1팀 말을 추격하여 잡아버리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1팀이 첫번째 승리후에 축하주를 마신것이 탈이 났나보다.
세번째 경기에서도 2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8학년 누님들아 더욱 열심히
그리고 신중하게 윷놀이에 집중한다.
하지만 1팀은 "빽 도"를 하는 바람에 또다시 패하고 만다.
그러나 1팀은 저력을 발휘하여 네번째,다섯번째 판을 연속 이겨서 3승2패로 승리하였다.
승패는 정해졌으나 상품은 각자 필요한것으로 나누니
자그만 상품이지만 모두들 만족하고 화기애애 하게 윷놀이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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