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무렵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그래도 올해는 너무 많이 오는듯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눈세상이다. 어제 눈을 치웠건만 밤새 또 눈이 내려서 모든것을 하얗게 덮어버렸다. 마을길을 치우는 동내지인도 작업을 마치고 간 뒤에집안을 살펴보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얀 백설기 떡이 소담한 관정과 비료더미의적설량을 재보니 25CM 나 된다.먼저 나무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털어주고 생존통로(?) 개설에 나서는데 습살이라 무거워서 삽으로만 가능하다.우선 집에서 대문(?)쪽으로 나가는 통로를 만들고하우스 뒷문으로 가는 통로도 만들고하우스 앞문으로 가는 통로도 개설하고이어서 음식물처리장 가는 길도 만든다.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니 군생활할때 작업로 개설한 모습과도 비슷하고세계테마기행에서 보았던 홋가이도의 눈길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