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3
"금강계단"을 세바퀴 돌고서 왼편으로 나오니
계단 옆면의 꽃무늬가 화려하다.
"용화전"앞에는 "봉발탑"이 있는데 대석위에 발우형그릇을 올려놓은 형태이며
보물 제 471호로 높이가 260cm 라한다.
왼편에 이국적인 파초가 아름다운 "대광명전"은 이곳에서 제일 오래된 건물이다.
"약사전"도 구경하고 나오면서
"범종각"을 보니 "통도사"와 "범종각"현판이 보이는데,
이곳도 처마를 기둥으로 받쳐서 한껏 멋을 부리고있다.
"극락보전" 뒤쪽 벽에는 부처님이 용모양의 배를타고 있는 벽화가 이채롭다.
문을 나서니 활짝 핀 "목백일홍"이 반겨주고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격인 냇물이 평화롭다.
"영축산" 남측 기슭에 냇물을 따라 길게 배치된 가람은
자유스러운 모습을 하고있는데,
* 산의 모양이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 - 또는
* 승려가 되려는 사람은 모두 "금강계단"에서 "계"를 받아야된다. 해서
"통도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한다.
소나무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냇가를 따라나와
주차장에 선채로 바라보니, "영축산"이 소나무 뒤에서 살며시 미소를 띄운다.
남부지방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서 "부산"에 가려다가 방향을
"문무대왕암"으로 돌렸다.
여늬 사적지와 달리 이곳은 제대로된 표지나 주차장도 없어서
잠시 헤매다가 사설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러나 "문무대왕암"으로 가는 해변에는 회집들이 평상과 그늘막을 설치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고즈녁한 바닷가의 바위에는 갈매기들 만의 보금자리 인듯
많은 갈매기가 쉬고있을 뿐,
해변의 좌우를 둘러봐도
이곳이 "문무대왕암"인지 알길이 없다.
그리고 해변에 하얀 텐트가 있어 다가가서 보니 술과 고기,곡식등
제수용품을 늘어놓고 촛불도 밝히고있다.
기도 하는곳이라는데 해변을 보니 아주머니 몇분이 술과 제수용품을 앞에두고
정성스레 "문무대왕암"을 향해 절을 올리는 모습이 보인다.
기대를 너무도 저버린 씁쓸한 모습이었다.
* 통도사IC- 언양JC- 울산고속국도- 울산IC- 울산 - 31국도 - 문무
대왕릉(22,358km;649.5km)- 화이트캐슬(22,363km;654.1km)18;50
* 통행료 ; \ 2,730
주차,입장료; \ 13,000
숙박료 ; \ 50,000
식사 ; \115,000
기타 ; \ 15,500 일계; \196,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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