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3
"통도사"가는길 옆에 "부부 소나무"가 이채롭고
일주문을 지나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서
"영축총림"이라는 현판이 걸린 문을 지나는데,
우측에 빼어난 소나무가 즐비하고
진입로를 흐르는 냇가 옆에도 멋드러진 소나무들이 자태를 뽐내고있어
선경에 들어온듯 하다.
아담한 구름다리를 지나자
드디어 "영축산통도사"라는 현판이 보이는데 생각보다 아담하다.
문을 지나 왼편의 경치를 감상하다가
눈을 들어 앞을보니 "천왕문"이다.
4대천왕께 인사를 드리고 나니 왼편에 "범종루"등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툭 트인 다른 사찰과 달리 조금 비좁고 복잡하다.
오른편 "극락보전"은 날아 오르려는 새의 날개처럼 날렵한데,
추녀 귀퉁이에 지지대를 설치한 모습이 특이하고
"영산전"은 단아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내에서는
스님들의 "가사"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이끼가 낀 삼층석탑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앞으로 나아가니
5층탑과 건물들이 어우러진 조금은 복잡한 공간이 나타난다.
오른편으로 "개산조당"이란 문이 있고
전면의 큰건물은 "대웅전"인데 왼편으로 돌아가니"금강계단"이란 현판이 달려있다.
"통도사"는 조계종 제15교구본사로 선덕왕 15년(646년) 자장율사가 창건했는데,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불보사찰"로 법보 "해인사" 승보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이다.
이곳은 정방형 법당인데 "금강계단"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여
대웅전 안쪽에 불상이 없고, 동쪽엔 "대웅전" 서쪽엔 "대방광전" 남쪽엔 "금강계단" 북쪽엔 "적멸보궁"이란 현판이 특이하다.
"금강계단"은 높이 300cm 너비 990cm인데 창건당시의 석조물이며
국보 제 290호인데 1층계단의 면석에 32구의 불상,보살상이 부조되어있고
중앙에는 석종형 부도가 안치 되어있다.
* 얼음골 - 24번국도 - 언양- 35번국도(우회전)- 통도사(22,286km;
577.6km) 15;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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