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휴가

2009 여름휴가 6(얼음골 2)

winwin55 2009. 8. 4. 17:01

2009.07.23

 

 다시 "얼음골"로 향하는데 건너편 봉우리에 아름다운 수직암벽이 시선을 사로잡고,

 



























거대한 바위 너덜지역들이 장관을 이룬다. 

 















"얼음골"앞에서 "동의굴" 이라는 팻말에 호기심을 느껴서 산을 오르는데

가파른 오르막길이고 바위투성이다.

 

 

 














0.89km라고 표지판에 적혀있어 올랐는데 

끝없는 오르막에 바위뿐이라 후회도 된다 

 



























얼마쯤 오르자 오른편으로 조금전 올려다보았던 수직암석이

수줍은듯 그 모습을 드러내고,

 















왼편으로는 봉우리가 보이는데 "너덜"지역의 진수를 보여주는듯

 















뾰족하고 사나운 바위덩어리들이 뒤엉켜있다.

그러나 "얼음골"같은 에어컨냉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중간에 지쳐버린 중년의 등산객도 지나치고 오르니 드디어 "동의굴"

0.29km 표지가 보인다.

그래도 계속되는 가파른 바위길은 끝이 없으니 이러다가 "천황봉"까지

오르는것은 아닌지 모르곘다.

 



























인내가 바닥날 무렵에 왼편으로 반가운 표지판이 보인다.

 















왼편으로 가니 "동의굴"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굴은 조그마해서 볼품이 없다. 

 

 

 


























"허준"선생이 스승인 "유의태"의 몸을 해부한 장소라는 속설이 있다는데 

밑겨지지 않는다. (휴가 뒤에 "동의보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을때

이런 사실이 가상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지만,,,, ) 

 



























내려오는 길에 만난 노란 버섯이 너무 예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얼음골"에 도착하니 조금 아래쪽의 바위지역이 냉기의 통로인듯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시원하다.

 















둥그런 바위 위에서 자라는 바위도 보고

 



























조금 아래쪽의 "얼음골" 안내판뒤에 서 있는데,

부근 바위에서도 맹렬한 냉기가 뿜어져 나온다.

 



























냉기가 식어질 무렵, 이끼낀 바위를 흘러내리는 계곡물로 더위를 달래는데

소리만으로도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계곡 옆에 마련된 식수터의 용출되는 시원한 물도 한모금하고,

 















계곡 끝에 흘러내리는 마지막 폭포(?)를 담고서 주차장으로 향했다.  

 

 



























* 영남루- 24번국도- 산내면- 산외면- 얼음골(22,255km;546.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