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일지/안민산우회

민족성지순례6(용정,대성중학교,연길,연변대학,연변과학기술대학)

winwin55 2010. 7. 22. 18:15

2010.07.05

 

학교설립과 자치주성립등 연변지역의 역사를 듣고나서 방명록사인과

약간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나오니,

 "리상설 기념관"이 있고

헤이그에서의 활동과 "대성중학교"설립참여 내용이 전시되어있다. 

넓은 운동장뒤로 뭉게구름을 이고있는 깨끗한 교사건물이 새롭고 

기념관앞의 건물도 잘 정리되어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

이곳은 학교운영을 자체해결 한다는데 "대성중학교"는 기부금이

많아서 다른학교보다도 풍요롭다고 한다.

다시 "연길"로 돌아오는 길은 한없이 포근하다. 

너른 평야위로 뭉게구름이 넘실대는 모습이 평온한 느낌이다.

"연길"가는 좌측편으로 낮은 구릉이 나오고 주택들이 보이는데

이곳은 지붕의 모양이 조금 다르다. 우리 한옥의 "팔작지붕"형태의

집들로 중국식 단순한 지붕과 달리 멋스럽다. 

길을 따라 계속이어지는 구릉은 "사과배"과수원 이란다.

오른편의 "혜란강"과  나란하게 이어지는 과수원은 그 크기가 동북아

에서 가장 크고, 이것 역시 우리민족이 정착하면서 일구어낸 걸작이다.

 도시입구에 들어서자 과거와 현재,개발의 과정이 한눈에 보이는데,

40만의 도시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고층건물이 많고 깨끗하다.

아침에 창밖으로 보았던 강에는 물이 제법 출렁이고 

어느덧 "연변대학"에 도착했다. 

캠퍼스가 상당히 크고 잘 정돈되어 있으며 정문의 크기도 웅장하다.

대문을 크게 만드는 허례허식이 우리와 비슷하다.

정문 왼쪽에는 위생운동을 잘하자는 현수막이 당당한데,

혹시 신종플루때문에 손을 잘 씻자는 구호가 아닌지 모르겠다.

아래의 하천은 "청계천"을 본떠서 정비한 도시하천 이라는데

"청출어람"이라고나 할까 - 사뭇 다른분위기가 자연스럽다.

다음으로 "연변과학기술대학"에 도착했다.

본관 2층에서 바라보는 "연변"의 모습이 포근하다.

점심을 먹으러 안내를 받아가는데 복도에  옹기와 가마솥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