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남도답사

회산백련지2

winwin55 2010. 8. 3. 17:47

2010.07.31

 

 가까이 다가서니 구름다리만이 아니라

관람데크가 연꽃들을 가로질러 유리온실까지 연결되어있고,

 온실앞의 기하학적인 데크는 마치 구성작품을 보는듯하다.

실내에는 "연 홍보관"이있고 또다른 연꽃들을 키우고있는데

보라빛이 미묘한 꽃이 눈에 띄고 

날카로운 하얀잎을 가진 연꽃과 

약간의 줄무늬가있고 잎의 끝부분이 보랏빛인 연곷 

보랏빛 꽃잎이 녹색잎파리에 감싸인 연꽃등 특이한 품종이 많다. 

그러나 화려함을 자랑하는 그들도 붉은분홍빛이 도는 연꽃앞에서는

빛을 잃고만다. 강렬한 녹색잎을 바탕으로 붉은분홍과 금빛꽃대가

이루어내는 색채의 조합에는 감탄사만 나올 뿐이다.

넉넉하면서도 날렵한 꽃잎을 자랑하며 피어있는 "홍련"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고 말았다. 

그런데 옆에 피어있는 꽃은 색도 하얀바탕에 분홍빛을 살포시 입힌듯

하고 꽃모양도 "다알리아"같아서 "연꽃"인지 헷갈리게한다. 

온실뒤로는 폭포와 시원스런 휴식공간이 여유로운데 

 이쪽은 "백련"이 아니고 "홍련"이 피어있다.

연잎이 양산이라도 되는듯 살포시 잎사이에 조심스레 피어있다. 

잠시 더위를 식힐겸 평상에 앉아보니 시원한 바람뿐만 아니라

솓구치는 분수의 물소리가  시원함을 배가시켜준다.

평상에 앉아 바라보는 녹색의 풍광에 눈도 시원해지자

다시금 구경길에 나섰다. 

 

 

 

 

 

 

 

 * 회산 백련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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