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9
77번 도로를 타고 高興반도의 남부 해안을 따라 "羅老島"로 향했다.
"오마간척지"를 지나 거의 직각으로 꺾인 길을 따라가니
"풍남리"가 나오고 우회전 하기 바로전에 농협건물이 있는데
일제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다.
우회전하여 15번 도로를 타고가니 "나로1대교"표지가 나와서 전망대로 올랐으나
아쉽게도 대교는 보이지 않아 선착장만 바라 보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조금 달려가니 "나로2대교"가 나오나
이곳도 다리의 모습을 담기에는 마땅 하지가 않아서
목적지인 "나로우주센타"로 직행하였다.
둥그런 원과 출입구의 직선이 공간의 미를 보여주는 입구를 지나서
입장료(@w3,000)를 내고 들어가니
중앙에 위치한 원뿔의 오묘한 빛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자이로스코프"도 돌려보고
위성의 여행도 감상했지만
열감지 레이져 사진찍기가 제일 재미있다.
또다시 지구 표면에 구름이 이동하는 모습도 보고
행성에 착륙한 탐사로봇의 움직임도 관찰하고 나오는데
2층 천정에 "호버만의 구"라는 것이 있다.
안내판에 손을 대면 球가 크게 확대 되었다가 축소되는것이 신기하다.
조금 기다린 후에 "돔극장"에 들어갔다.
4D 상영관이라는 말에 크게 기대를 했으나 화면이 흐리고 입체감이 덜하며
의자가 움직이기는 하나 바람만 나오는 수준이라서 실망이 크다.
밖에 나와서 발사대가 있는 쪽을 바라보니 후덕한 산세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다음 목적지는 "常綠樹林"이다.
고흥군 봉래면 산 1번지인 이곳은 면적이 12,900m 인데
구실잣밤나무가 많으며 팽나무,상수리나무,후박나무,개어서나무등이 자란다.
중앙에 서낭당이 있어서 매녕 정월 초사흘 "마신제"를 지내는 등
주민들이 보존에 힘쓰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 362호로 지정되었다.
"나로도 해수욕장"을 잠시 바라보고 나서
숙소에 짐을 푼 다음,옥상에 올라 "나로도 항"을 바라보니 아늑한 기분이다.
용머리를 한 유람선이 정박해 있고
생선이 배를 삼키는듯 한 유람선도 있는데
두 배 모두 장식이 지나치게 커서 우스꽝스런 모습이다.
魚市場에서 "덕자(병어)"도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니
어두워지는 항구위를 갈매기 한 마리가 한가로이 날고 있다.
쫄깃한 농어회와 키조개로 저녁을 배불리 먹으니
피로가 몰려 오는지 눈꺼풀이 스르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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