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 유적지 4

2011.08.27

 

 

핑매바위를 지나서 약간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내려가는 길 옆에

2기의 고인돌이 보이고

 

길을 따라서 수 많은 고인돌이 산재해 있다.

 

감태바위 아래 밀집 분포되어 있는 군락지에는

덮게돌을 받치고 있으면서 지상에 무덤방이 드러난 탁자식 고인돌과

고임돌이 고여진 기반식 고인돌,무덤방이 드러난 개석식 고인돌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나즈막한 구릉을 따라 놓여진 고인돌을 구경하며 오르니

 

감태바위 채석장이 나온다.

갓을 쓴 사람을 닮았다하여 감태바위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상석을 떼어내려다 만 흔적과 떼어 내려고 판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주변에는 큰 바위들이 덮게돌처럼 떼어진 상태로 분리되어 있다.

 

 

 

바위에서 내려다 보니 고인돌의 모습이 다양하기도 하다.

 

 

 

 

 

 

 

바로 옆 산기슭에도 수많은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는데

대신리 감태바위 채석장群에는 지석묘가 8기,상석으로 추정되는 석재가 29기,

석실이 드러난 것이 2기,지석묘로 추정되는 석재가 101기등이

좁은 지역에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약 50m떨어진 산등성이에 채석장이 있어서 지석묘의 축조과정도 확인할수 있어

화순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는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한다.

 

대신리 발굴지에 도착하니 고인돌 탐사는 막을 내렸으나

우리나라에 이토록 많고 다양한 고인돌이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