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9
공룡알 화석지로 가는 길 주위는 갈대 천지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모습에서 깊어 가는 가을을 느끼고
너른 간척지의 탁 트인 모습에서는 가슴이 시원해 진다.
가을 잔치가 열리는 안내소는 많은 사람으로 붐비지만
우리는 화석지를 둘러 보기로 했다.
초원으로 변한 간척지에는 나무 데크가 설치 되어 있고
먼 발치에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공룡알 화석지다.
바닷가에 있던 무인도가 간척으로 육지가 되면서 발견된 듯 하다.
돌아 오는 길에 햇살을 희롱하는 갈대의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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