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밀/나의 집

2009.05.봄(꽃)

winwin55 2009. 7. 1. 16:41

2009.05

 

 5월중순이되어 햇살이 따가워지자

벚나무들은 푸른잎으로 중무장하고

회색빛담벼락은 온통 담쟁이들이 점령하여 녹색세상을 이룬다.

 

 

 

 

 

담쟁이들 사이로 넝쿨장미도 제 의무를 다하는 양

붉은 꽃잎을 송이송이 매달고서 인사를하고,

 

 

 

 

하얀 찔레꽃도 수줍게 피어서 초여름의 화원을 풍성하게한다.

 

 

아파트화단에는 때늦은 철쭉이 만개하여 화사함을 자랑하는데,

 

 

푸른잎사귀 밑으로 조그마한 분홍꽃이 수줍게 피어있다.

 

 

 

잎만 무성하던 ***도 꽃을 피웠는데

너무 부끄럼을 타는지 아래쪽만 바라보고있다.

 

 

 

그러나 그 작은 하얀꽃 속에도 황금빛 꽃가루가 빛을 발하고있어

작은 경이로움을 느끼게한다.

 

 

주변에는 언제 피어났는지 작은 구절초도 하얀꽃잎을

당당하게 자랑하고,

 

 

 

이름모를 작고 하얀꽃도 피어있다.

 

베란다에도 "군자란"이 활짝 피어있어 그 자태를 담아보는데

크고도 화려한 주황색빛의 강렬함이

이름값을 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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