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리 구석기축제

2022.05.06.

석장리 구석기축제 2일째 행사장을 찾았다.

공주귀농귀촌 협의회 홍보부스를 찾아 뗏목을 타고 금강을 건너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한산하다.

홍보부스에서 오이를 나눠주며 귀농귀촌 홍보를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구석기축제 행사장을 둘러 본다.

다시 뗏목을 타고 박물관쪽 주행사장으로 가서 한바퀴 쭈욱 둘러볼 예정이다.

먼저 정문 앞 먹거리마당에서 점심을 먹고

정문을 들어서는데 축제기간에는 입장료가 없어서 좋다.

곳곳에 구석기인의 형상이 있고 움막도 세워져 있고

돌도끼도 인상적이다.

전시관 앞에는 구석기인이 돌로 "뗀석기"를 제작하는 모습이 있는데

이곳에서 발견된 다양한 종류의 "뗀석기" 모형도 볼수있다.

옥상 전망대에 올라서 구석기인의 눈높이로 행사장 주위를 조망해 보고

체험에 열중인 모습들을 찾아 나섰다.

제일 먼저 원시인이 되어 "불붙이기"체험을 하는 곳으로 갔는데

나뭇가지로 불을 붙이는 것이 쉽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 옆에는 각종 체험 행사를 하는 움집들이 줄지어 있어서 모두 둘러 보기는 어려울듯하여 패스하고

 가장 인기가 있는 "돌도끼","돌창"만드는 체험장으로 갔다.

모두들 얇은 돌조각을 돌에 갈아서 날을 새우느라고 열심이다.

열심히 돌을 갈아 내면 진행자들이 대나무에 돌을 꽂고 단단히 줄로매어서 창을 만들어 주는데 제법 모양이 잡혔다.

행사장을 어슬렁 거리는 구석기인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행사장에 가니 구석기골든벨의 열기가 대단하고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굽기체험장에 도착했는데 공짜라니 기분이 좋고

솣불이 피어있는 돌무더기 위에 꼬치에 꽂은 소시지나 고기를 놓고 기다리는 진지한 모습들이 흥미롭다.

불에 잘구운 소시지를 한점 베어 먹고 뗏목을 타러 가려는데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이 보인다.

이곳이 우리나라 최초로 구석기유물을 발견한 곳이라는 안내석과 깃발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 진다.

만선인 뗏목(무료)을 타고 금강을 건너서 상왕동 행사장으로 왔다.

농촌체험,치유농업,특산물 판매부스등이 있어 보고 즐길거리들이 많은데

특히 달고나체험이 인기가 많다.

귀농귀촌 홍보는 오후에도 계속되고 있고

특산물 판매 코너를 기웃기웃 하며 가는데

아이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심폐소생술,소화호스로 물뿌리기 체험등을 하고 있고

와이어를 타는 모습도 보인다.

도착하면 완강기에 매달려 내려오는 코스까지,안전 훈련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체험에

아이들이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고, 아울러 장비를 설치하고 진행하는 의용소방대

여러분의 수고로움에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