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6
좋아지는 날씨에 어디 갈곳이 없나 궁리하다가 갑작스레 결정된 제주 "올레길" 답사.
이틀 정도 자료를 뒤지고 정리하여 금요일 오후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 신혼여행 후 27년 만에 가는 제주행이라 그런지 아내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데, 비행기는 어느새 "영산강 하구"를 지나더니
"완도" 위를 날아서 제주비행장에 도착한다.
먼저 공항 3층 이스타항공 카운터에서 올레 패스포트와 가이드북(서귀포시)을
현금 구매하고, 1층 2번게이트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동회선 일주버스"가 조금 전에 떠나버려서 1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버스에 올랐다.
1시간 15분정도 후에 "시흥리"정류장에 내려서 1코스 출발점을 확인하고
예약된 "오신생 할망집"에 도착하니 하얀개가 집주인 보다 더 반겨준다.
할망집 앞에 간이 식당겸 점포가 있어 아침밥을 예약한 뒤
시흥 해녀의 집으로 갔는데 "성산포 조가비박물관"이 있으나 문이 잠겨 있다.
먼저 문어 1접시에 한라산 소주로 여독을 달래고
약간 짭잘한 조개죽으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바닷가에 나와 보니 이미 어둠은 짙게 깔리고
멀리 예쁘게 솟아 있는 "오름"의 모습이 마치 "어린왕자"책에 나오는 "보아뱀" 같다.
* 김포공항 - 제주공항 - 제주시외버스 터미널 - 시흥리- 할망집
* 왕복비행기;\390,400 점심;\12,000 커피;\2,000 서귀포 패스포트;\24,000(2개)
가이드북;\3,000 시내버스;\2,000(2인) 시외버스(시흥리);\6,000(2인)
숙박비;\30,000 저녁;\27,500 ;; 일계;\49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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