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수도권유람

원미산(진달래축제,부천둘레길)

winwin55 2014. 4. 8. 20:56

2014.04.07

 

봄꽃이 한창 이라 하여 전철에 몸을 실었다.

7호선 "부천 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를 나오니 놀이공원 뒤로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전망대로 가는 가파른 계단 옆에도 화사한 벚꽃이 보인다.

전망대에 오르니 "도당산"이 보이고 그곳도 벚꽃이 한창 이다.

이제 막 돋아난 여린잎을 달고 있는 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언덕을 올랐다가

 내려 가니 오른편으로 완만한 길이 이어 진다.

 진달래길에 이르자 전망 데크가 나오고

 아래쪽 경사면에 진달래와 벚꽃이 앞다투어 피어 있다.

 날이 가물어서 비록 촉촉함은 부족 하지만

햇살을 받은 화사한 진달래가 온통 능선을 뒤덮고 있다.

 분홍빛 낙원에 취한 사람들은 이 순간을 남기려 노력하고 있고

 분홍꽃 터널을 오가며 추억 쌓기에 바쁘다.

 분홍색 터널길을 내려 오니 벚꽃이 흐드러진 공터에

진달래축제가 벌어 지는 무대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봄꽃을 즐기고 있다.

 축제장에서 능선길로 올라 가니

 진달래로 감싸인 운동장의 모습이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고

 능선을 따라 걸어 가니 "힘 기르는 숲"이 나오는데

운동기구들이 즐비 하고 몸을 단련하는 사람들로 가득 하다.

 "원미정"에 이르자 "원미산(167m)" 정상 표지석이 있고

 停子에 오르자 시원스런 경치가 발아래 펼쳐져 높은 산에 오른 느낌이 난다.

 정자를 내려와서 가파른 나무 계단을 내려 길을 따라 가다가

 네거리 쉼터에서 잠시 길을 확인하고

 평탄한 황토길을 걸어 가자 "흥겨운마당"이 나온다.

 막다른 길에서 왼편으로 난 문을 지나 "소사역"방향으로 내려 가자

 "연리지쉼터"가 나오는데 連理枝는 없고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2010년 태풍 곤파스에 쓰러졋다니 안타 까운 마음이 든다. 

 소나무향이 가득한 "시가 있는 숲"을 걸어 가자

 "부천순환둘레길"중 1구간인 "향토유적숲길" 입구가 나온다.

 계단을 내려가서 보도를 따라 가다 사거리를 지나니 "소사역"이다.

나의 봄꽃 여행은 여기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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