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유럽12일

베네치아(서유럽 9-1;곤돌라,수상택시)

winwin55 2015. 9. 5. 23:07

2015.08.28

 

"Gondola"를 타러 갔다.

길이 10m 너비 1,2-1,6m의 검고 날렵한 모습이 섹시 하기까지 하다.

1-2명 혹은 5-6명이 타는데 우리는 6명씩 곤돌라에 올랐다.

11세기 부터 운행을 시작한 곤돌라는 귀족이나 부유층의 이동 수단 이었는데

부유함을 과시 하기 위해 사치가 극에 달하자 1562년 베네치아 市令으로

검은색으로 통일하여 검은색 배가 되었다.

1호 곤돌라의 "Gondolier" 아저씨가 너무 멋지고

2호에는 가수와 악사가 타서 노래를 시작한다.

 

"흔들리다."라는 뜻대로 곤돌라는 바닷물 위에서 흔들 거리고

1958년 "산레모 가요제"1위곡으로 "도미니코 모두우뇨(Domnico Modugno)"가

작곡한 Canzone인 "Volare"가 아름답게 울려 퍼지고

수로를 지나는 모든 곤돌라도 흥에 취한다.

잠깐의 휴식 간을 가진 뒤,수상택시를 타러 갔다.

선착장을 떠나자 종탑과 "두칼레궁전"을 뒤로 하고

"산 조르조 마조레성당(San Giorgio Maggiore)" 앞도 지나고

아름다운 돔을 가진 8각형의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성당

(Basilica Santa Maria della Salute)"도 보인다.

배우 안성기씨가 맥심 광고를 찍었던 곳이란다.

운행중인 곤돌라의 한가로운 모습도 바라 보고

아치가 아름다운 건물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주택도 보며

다리도 지나면서 힘차게 달린다.

 

클로바(?) 문양을 가진 열쇠 모양의 장식은

큰 공을 세운 가문에만 허락 된단다.

급행(?) 인가? 두사람의 사공이 모는 곤돌라도 지나가고

수상버스 정류장도 보인다.

베네치아는 118개의 섬과 150 여개의 운하,378개의 다리로 이루어 졌는데

우리는 "S'자를 뒤집어 놓은 듯한 "대운하"를 지나 가고 있다.

다리 위에서 활짝 웃어 주는 후덕한 인상의 연인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

쌍둥이 다리를 지나고

현대적(?)인 커다란 다리도 지나고

예쁜 돌다리를 스치고 지나니

신전같은 건물이 보인다.

그런데 이곳의 "곤돌리에르"는 붉은색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있다.

회사가 다른가?

예쁜 꽃으로 장식된 건물 앞을 지나고

돔과 종탑이 인상적인 건물도 지나고

신전같은 건물도 지나니

넓은 수로가 나타난다.

수상택시는 유턴을 하여 카지노 건물을 지나고

조금전 돔과 종탑이 멋진 건물 오른편으로 진행 하여

다리 밑을 아슬 아슬하게 지나서

공룡 등뼈같은 "모노레일"선로를 지나니 선착장이다.

꿈같은 "베네치아"의 유람이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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