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일지/SC13산우회

장봉도 산행 1

winwin55 2016. 9. 13. 18:02

2016.09.10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택시(\5,000)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도착하여

"장봉도"가는 표(07시-18시 매시10분 출발,\3,000)를 구입하여 배에 올랐다.

배는 출발 하자마자 바로 앞 "신도"에 정차한 다음

목적지인 "장봉도"에 도착(50분 정도) 한다.

배에서 꾸물거리다 보니 이미 버스는 탈수 없는 상황,,,

선착장 오른편 길로 걸어 가다가

길 왼편에 있는 등산로를 타고 갔다.

녹음이 우거진 흙길을 상쾌한 마음으로 걸어 가니

팔각정이 나오는데 여기가 "상산봉"이다.

안개가 끼었지만 주변 풍광을 잠시 살펴 보고

이정표를 따라 "혜림원"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포장도로를 가로 질러가니 "혜림원"이 나오고

오른편으로 설치된 데크를 따라 걸어가니

바다를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나 갯벌만 흐릿하게 보인다.

데크를 내려 와서 왼편으로 갔다가 주민에게 길을 물어 보니

뒤로 돌아서 "뒷장술 해안가"쪽으로 가란다.

해안가를 보고 왼편으로 방향을 틀어

100m쯤 걸어 가니 왼편에 소나무숲이 나오고

"국사봉"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키 큰 소나무 군락을 지나자 마자 오른편 길을 오르니

삼거리에 벤치도 있고 돌탑(?)도 있어 쉬어 갈만하다.

얼마가지 않은 언덕에도 정자가 있고

정자를 지나 내려 가니 구름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지나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전망대가 있었으나 바다는 아직도 안개에 묻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다.

조금 올라가서 작은 봉우리에 있는 등산로 사거리(?)의 이정표를 따라가니

멋진 구름다리가 나오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와서 기분이 상쾌 해진다.

그러나 다리를 건너자 마자 가파른 길이 계속되어 숨을 헐떡이게 만드나

거친 호흡을 추스리며 걸어 올라가니 멋진 정자(국사봉)가 보이고

앞서 간 일행들이 정자에 앉아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준비해 온 음식과 막걸리를 가득 펼쳐 놓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는데

그래도 제일은 얼려온 막걸리다. 막걸리샤베트(?) 한잔이 목을 타고 흐르니

더위도 피곤함도 모두 한방에 날아가 버린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안개는 "장봉도"를 꼭꼭 숨겨두고 있고

우리는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가막머리"전망대로 가려 했으나

다수의 의견에 밀려서 장봉2리"로 내려 갔다.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들판을 지나고

곡식 저장창고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서

"갈매기장터"에 이르렀는데 버스가 서지않고 그냥간다.

선착장 까지 걷기에는 조금 무리인듯 하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달래다가

교통편을 알아 보니 영업용 밴이 있단다.

승합차(@\3,000)를 타고 선착장에 이르니 배가 있다.

빨리 표를 사면 탈수 있다하여 급히 표를 구입하여 배에 올랐다.

포장마차에서 "백합조개" 안주삼아 소주 한잔 하려던 계획은

다음 달 "장봉도"를 다시 찾아 "가막머리" 다녀온 뒤로 미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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