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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공주시노인회

2023.08.25 공주시 노인회에서 노인건강증진 실버예술대회가 열렸다. 참가인원이 가장 많은 한궁대회장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연습경기하는 열기가 후끈하다 .잠시후에 강당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드디어 각 종목별 경기가 시작되었다. 한궁경기는 2.5m 에서 화살을 던지는데 다트와 달리 화살끝에 자석이 달려있어 과녁에 붙는 구조다. 먼저 오른팔로 5개를 던지고 다음에 왼팔로 5개를 던져서 점수를 집계한다; 강당에서는 가요경연대회가 열리는데 응원단이 많고 제일 흥겨운 분위기다. 한편 장기대회도 경기가 한창이고 한수 한수 신중한 모습이 약간 무거운 분위기를 만든다. 모든 경기가 무르익을 무렵 도시락으로 즐거운 식사를 하고 오후 경기가 시작되는데 한궁경기장의 열기는 한층 달아 오르고 장기는 승부가 어렴풋이 가려지고 ..

꽃 암수 구별하기

비가 계속내리고 그칠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심어놓은 작물이 꽃을 피우지만 꽃가루수정을 못한다. 그래서 인공수정을 해볼 요량으로 꽃의 암수를 구별해 보았다. 비가 잠깐 그치면 면봉으로 꽃가루받이를 시도해 보려고 한다. 먼저 호박꽃. 하늘을 향해 잎파리 바깥으로 피어있는 꽃은 숫꽃이고 수술은 1개다. 암꽃은 잎파리 밑에 숨어있고 씨방이 붙어있으며 꽃받침이 활짝 펴있고 암술이 3개다. 참외도 숫꽃은 하늘을 향해 펴있고 역시 수술은 1개다. 암꽃은 잎파리에 둘러쌓이고 씨방이 있으며 암술이 6개다. 오이도 숫꽃은 하늘을 향해 피어있고 수술은 1개이며 암꽃은 씨방을 달고있으며 암술이 3개다.

미리 둘러본 유구 색동 수국정원

2023.06.20 두번째를 맞이한 유구 색동 수국정원축제가 6.23일 부터 25일 까지 열린다기에 미리 둘러보러 갔다. 유마교쪽 입구로 들어서니 유구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시화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수국들의 모습이 보인다. 관람로를 따라서 쉬엄쉬엄 걸음을 옮기니 주홍빛수국이 탐스럽다. 아직 절반 정도만 수국이 피어있고 푸른빛,보랏빛깔 수국은 아직 만개한 꽃봉우리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수국의 대표격인 하안빛 수국의 탐스러운 모습에 이내 빠져들어 연신 휴대폰 사진기셔터를 누르고 만다. 초록잎사귀 사이에 외롭게(?) 피어있는 수국도 즐기며 걷다보니 어느덧 유규교쪽 끝자락에 이르러 곧게 뻗은 소나무군락과 예쁜 수국의 대비를 즐겨 본다. 이제 뚝방길로 올라섰다. 석산 반대투쟁으로 지켜낸 관불산의 모습을 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