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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봄맞이 마을길 가꾸기

2023.04.17 오늘 마을길을 정비하고 읍사무소의 지원을 받아서 화단에 영산홍과 대추나무를 심었다. 어떻게 심을것인가 잠시 의논을 한 뒤에 길쪽에 영산홍 한줄을 심고 나머지는 보도 뒤쪽에 심고 대추나무는 개울쪽에 심기로 했다. 모두들 열심히 나무심기에 열중하니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꽃이 빠지면 서운하다는 부녀회의 제안으로 꽃모종까지 심어 나간다. 한편 몇몇 주민은 마을 정자로 가서 정자앞 화단의 잡초를 정리하고 영산홍과 대추나무를 심고 개울가의 좁은땅에도 영산홍을 심었다. 나무심기가 끝난 마을화단은 겨울의 묵은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이다. 이제 곧 영산홍의 붉은빛이 화단을 가득 채울것이다. 마을회관으로 오는길에도 길가의 잡초를 깨끗이 정리하니 더더욱 마을의 모습이 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회관에 도착..

오크라차 만들기

오크라는 보통 열매를 이용해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데 오늘은 오크라씨를 이용해서 차를 끓여 먹으려 합니다. 오크라는 줄기와 열매색이 녹색인 오크라와 줄기와 열매색이 자주색인 오크라가 있는데 두종의 맛차이는 쟐 모르겠고,줄기에 꽃이 피면 씨방이 생겨서 열매로 자라납니다. 보통 열매가 7 - 8 cm 정도 자랐을때,손으로 열매의 끝부분을 만져보아서 부드럽게 휘어지면 수확해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습니다. 단단해진 열매를 그대로 두면 옅은 갈색으로 변하는데,이때 열매를 따서 보관해 두었다가 씨를 발라냅니다. 까만씨를 먼저 깨끗한 물에 씻어서 말리고 적당량을 프라이팬에 넣고 커피를 볶듯이 볶아내는데 열이 가해지면 오크라씨가 톡톡 튀기때문에 유리그릇을 덮고 볶아냅니다. 제 경험으로는 약간 강하게 볶아야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