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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토 공사

지난주에 보강토 공사를 했다. 시골에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공사를 해야 할때도 있는데, 4년전 농로가 개설되면서 밭둑이 생겨났고, 잡초관리가 어렵고 밭흙이 유출되어 공사를 했다. 공사업체 선정에만 보름정도 걸렸고 견적내는데 일주일이 결렸고 드디어 공사를 시작했다. 첫날, 50*20*45 cm짜리 블럭으로 공사를 하는데 생각보다 뒤쪽을 넉넉하게 파낸다. 바닥에 골재를 붓고 다진뒤에 첫번째 단을 쌓는데 공사하는 분들의 경력이 느껴져서 안심이 된다. 두번째 날, 2번째 단을 쌓고 보강토 사이와 보강토 뒷면에 골재를 채우고 3번째 단을 쌓은 뒤에 다시 토사를 넉넉하게 채운뒤에 롤러로 흙을 단단하게 다진다. 다음에는 그레이팅을 충분하게 깔아주고 그 위에 다시 보강토를 쌓는다. 5단을 쌓고 골재와 토사를 채우고 6..

미술교육

미술치료교육이 시작되었다. 매주 수요일 한달에 4번 3개월동안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첫날은 민화에 색을 입히는 시간이다. 까치와 호랑이 그림에 자기만의 색을 입히는데 막상 색연필을 들자 모두 고민에 빠진다. 옆사람 색칠을 참조하기도 하면서 각자 그림을 완성성해 나가는 모습이 진지하다. 모두의 작품을 한데 모아 놓으니 멋지다. 다음시간에는 잡지의 사진을 오려붙이는 시간이다. 본인이 하고싶은 내용이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것을 표현하는것이다. 모두들 원하는 사진을 잡지에 오려내어 도화지에 붙이고 색을 입힌다. 다음에는 작품들을 모아 보고 각 자가 자신의 작품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3번째 시간도 그림을 오려붙이는데 조금 방식이 다르다. 자신의 손의 윤곽을 뜨고 그동안 내손으로 했던일,하고싶은 일을 표..

2024년 정월대보름 윷놀이

2024.02.24 마을경로당에서 대보름맞이 윷놀이대회를 개최하였다. 마을자치회와 노인회에서 경비를 반씩 부담하여 잔치상을 준비하고 경품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점심을 마친뒤에 윷놀이 대진표를 작성하고 규칙도 열띤 토론으로 정하고 승리팀이 즐길수 있는 축하주 자리도 만들었다. 4팀 토너먼트로 경기를 하려 했으나 불참자가 생겨서 남녀를 합하여 2팀이 5판 3승제로 합의했다.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첫경기는 1팀이 싱겁게 승리하였다. 그러나 두번째판에서 1팀이 4개의 말을 모두 업고 승리를 목전에 두었으나 2팀이 윷 3번,모 1번등 뒷심을 발휘하여 1팀 말을 추격하여 잡아버리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1팀이 첫번째 승리후에 축하주를 마신것이 탈이 났나보다. 세번째 경기에서도 2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처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