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1 2010.06.05 "보길도"를 가려고 "해남"을 찾았다. "땅끝"포구를 떠나는 배의 뒤편으로 전망대가 잘 다녀오라고 전송하는듯하다. 맑은 날씨와 달리 바다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왼편에 보이는 작은 섬들의 모습은 한폭의 수묵담채를 보는듯 부드럽고 평온한 모습이다. 30분쯤 지나자 배는 "노화도" 산양진항에.. 가족 여행/남도답사 2010.07.26
보길도2 2010.06.05 "세연지"건너편에서 바라보니 못속의 기암들이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궁금할 정도로 주변의 지세가 평이하여 신비함마저 든다. 이곳은 흐르는 개울에 제방을 막아 논에 물을 대는 원리를 이용하여 돌로 만든 보(판석보)를 막아 만든 인공연못인데, 앞쪽의 보가 보통 때는 돌다리가 되며 물을 .. 가족 여행/남도답사 2010.06.14
보길도,송강정 2010.06.05 "동천석실"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가슴이 탁 트이면서도 푸근하고 보드라운 모습이다. 신선이 되고싶은 "고산"의 심정이 되어 보기도하고, 그의 생활을 부양하느라고 땀을 흘렸을 농민들의 고충도 생각하면서 한동안 상념에 잠겨본다. 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바라보니 비록 사방 1칸짜리 집.. 가족 여행/남도답사 2010.06.14
목포(유달산개나리축제1) 2010.04.04 개나리축제가 열리는 "유달산"에 올랐다. 개나리와 청사초롱,붐비는 인파가 축제의 서막을 여는듯하다. 입구에서 산을 올려다 보니 노란 개나리는 보이지도 않아 실망이다.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봉우리에 이엉을 덮어 아군의 군량미로 위장하자 군사가 많은것을 우려한 왜군이 전의를 상.. 가족 여행/남도답사 2010.04.23
목포(유달산개나리축제2) 2010.04.04 "애기바위"에 도착했다. 애기업은 본부인이 작은마누라를 쳐다보는 모습이라는데 형상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그아래 낭떠러지에는 "釣臺바위"라고 "고하도"를 바라보며 父子가 낚시질을 하는 모습이란다. 그런데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던 모습이 안내문을 읽고서 다시한번 바라보니 정말.. 가족 여행/남도답사 2010.04.23
해남(보해매실농원) 2010.03.13 "매화꽃"을 구경하려고 길을 재촉했다. 네비를 잘못보아서 남의집 마당에 들어가는 촌극을 겪은 다음, 인삼밭사이를 가로질러서야 주차장에 도착했다. 길게 뻗은 길 양옆으로 "동백"이 빽빽하다. 전시관에는 매실의 여러품종과 예쁜 분재가 우리를 반긴다. 사진전에 입상한 사진과 분재를 둘.. 가족 여행/남도답사 2010.03.24
해남구경(미황사) 2010.03.13 "보해 매실농원"에서 출발하여 "달마산"으로 향했다. 점심을 먹고나서 동백이 숲을 이룬 길을 따라 오르니 조성중인 일주문이 나온다. 오른편으로 주차장을 지나 오르는길도 동백이 푸르르다. 아래에 멈추어 서서 "미황사"를 바라보니 "달마산"의 기암을 뒤로하고 우뚝 솟아있다. 그러나 축대.. 가족 여행/남도답사 2010.03.24
목포유람(갓바위) 2010.02.06 오랫만에 "갓바위"를 찾았다. 나무데크로 잘 정비된 길을 따라가니 "갓바위"와 방조제가 한 눈에 보인다. 삿갓을 쓰고있는 모습의 바위가 있는데 큰바위는 "아버지바위" 작은바위는 "아들바위"라고 한다. 예전에는 유람선을 타야만 볼 수 있었는데 데크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 바위가 .. 가족 여행/남도답사 2010.02.17
오스갤러리 2009.10.10 봄에 가려다 미뤄둔 "오스갤러리"로 떠났다. "741지방도"로 접어들자 길가에 도열해있는 벚나무들을 보며, 내심 봄에 오지 못한것을 아쉬워 했지만 가을은 가을대로 운치가 있다. 고요하고 조그만 저수지에 흰구름과 산자락이 반영되어 하늘과 땅이 대칭을 이룬 풍경앞에 갤러리가 있다. 왼편.. 가족 여행/남도답사 2009.10.16
송광사 1 2009.10.11 70년대식 설비를 간직한 송광사 지구내의 여관에서 밤을 보낸뒤에 8시 조금 못되어 "송광사"에 갔다. 예상과 다르게 입장료를 받는데 - 동절기 07시부터, 하절기는 06시부터 받는다니, 조금 야박하다는 느낌이 든다. 늘씬한 소나무숲을 지나고 아침햇살의 안마를 받고있는 편백나무숲을 걸어가.. 가족 여행/남도답사 200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