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을 공동급식 첫날이다.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급식부담을 덜어주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충청남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농업인을 대상으로 농번기동안 급식도우미의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우리마을이 선정된것이다. 마을회관에 들어서니 6월 급식메뉴도 작성하여 걸어놓고 식탁에 반찬과 밥,국 그리고 식판이 준비되어있다. 11;30 분이 되자 자율배식이 시작되고 각자 식판에 먹을만큼 밥과 반찬을 담아서 방에 마련된 식탁에 모여 맛있게 점심을 먹는다. 밥을 먹는 사이에 후식으로 수박도 준비되니 식사의 품격과 만족도는 오르고 각자 먹은 식판은 본인이 깨끗이 씻어서 놓으면 공동급식이 종료된다. 마을분들 모두가 처음 해보는 공동급식이었지만 메뉴,분위기,절차등 모든것에 만족해 하신다. 농번기동안 무리없이 계속해서..